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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온 블랙 아이스 대처 및 예방법
이해진 | 승인 2021.12.16 05:39
보성경찰서 읍내파출소 순경 이해진
차량 운행 중 블랙 아이스를 만나본 적이 있는가?
 
‘블랙 아이스’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도로에 내렸던 눈이나 비, 새벽 서리가 얼면서 살얼음이 얇게 덮여 아스팔트의 검은색이 그대로 보여 검은색 얼음이라는 뜻으로 불린다.

블랙 아이스는 운전자가 단순히 노면이 젖은 것으로 생각하여 이를 발견하고 제동하더라도 노면 마찰계수가 낮아진 상태라 차량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사고가 발생할 때 1대의 차량으로 그치지 않고 후미 차량도 연이어 미끄러지게 해 다중 추돌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무엇보다 위험하다.
 
이렇게 위험한 블랙 아이스는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예방법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블랙 아이스가 많이 생성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미리 알아두고 서행하는 것이다.
 
주로 전날 비나 눈이 내려 도로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다음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거나 그늘지고 습한 터널 진입 전이나 출구, 다리 위, 산비탈 등과 같은 곳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교통량이 없는 구간일수록 도로결빙이 생기기 쉬우므로 더욱 속도를 줄이고, 평상시보다 차간거리를 2배 이상 띄워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미리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여 차량이 미끄러지지 않게 해야하며 미끄러운 구간을 발견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신고해 다음 차량의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만약 차량 운행 시 도로 결빙을 만난다면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기보다 두세 번 나눠 밟는 것이 제동거리를 줄여 사고를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고, 평소 엔진브레이크 조작법을 익혀 차가 미끄러질 경우 엔진브레이크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엔진의 저항으로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블랙 아이스에는 무조건 서행만이 정답이며, 빙판길이 자주 생기는 곳에서는 운전자들이 스스로 ‘감속 운전과 차간거리 띄우기’를 실천해 안전 운전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이해진  newsa@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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