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국내 1위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오디오북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을 출시했다.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 목록에 매년 빠지지 않고 오르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30년 전 발표한 작품으로 새롭게 단장해 출간됐다. 히가시노의 작가적 상상력이 집약된 이번 소설집에는 청춘 미스터리에서 절절한 복수극까지 미스터리 거장의 색다른 심리 드라마 요소가 담겼다.

히가시노는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으로 국내에 친숙한 ‘미스터리 거장’이다.

이번 작품은 단편집이 전할 수 있는 모든 미덕을 갖췄다. 짤막한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오락성, 긴박함, 슬픔, 처절함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순식간에 뒤통수를 얼얼하게 하는 반전 결말이 백미다.

<범인 없는 살인의 밤>은 히가시노의 오랜 팬들에게 명작을 새로 읽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작품은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일품인 단편으로만 구성돼 짤막한 글을 선호하는 최근 독서 트렌드에 안성맞춤이다.

오디오북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이번 작품은 윌라 오디오북 인기 순위에 꾸준히 오르는 히가시노의 다른 인기 작품들과 함께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종이책과 다르게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제작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색다른 매력으로 새롭게 접하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윌라 오디오북으로 또 다른 독서의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라는 CJ ENM과 제휴를 통해 오디오북, 도서를 넘어 프리미엄 오디오북 콘텐츠로 확대한다.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데뷔 지원 사업 ‘오펜’ 출신 작가들의 작품 중 영상으로 공개되지 않은 작품 등 총 23편의 작품을 단막극 형태의 오디오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