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김정수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선택한 방송인 존 그랜지가 3월 1일(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전쟁 국가의 시작, 메이지 유신’ 편의 여행 메이트로 등장해 언택트 세계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1월 18일 ‘소말리아의 내전과 해적국가의 탄생’ 편에 출연해 소말리아 내전 당시 미국의 상황을 전달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영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8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천재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던 존 그랜지는 “주변 지인들이 지난 방송을 보고 재밌었다고 말해줬다. 책임감 있게 방송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재출격에 나선 소감과 남다른 각오를 전해 시작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1일 방송된 [벌거벗은 세계사]는 일본 막부 시대의 종말부터 러일전쟁까지 일본 메이지 유신의 모든 것을 벌거벗기는 시간이었다. 역사 이야기에 푹 빠져든 존 그랜지는 그 시절 미국과 일본, 양국의 관계와 메이지 유신을 바라보는 미국인의 시선을 전하며 더욱 생생한 여행을 이끌었다. 또한 퀴즈를 맞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적재적소에 진정성 가득한 리액션을 보이는 등 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며 존재감을 뽐냈다.

끝으로 존 그랜지는 “국가가 국민이나 전 세계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즐거운 역사 여행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제주도에서 직접 발굴한 방송인으로 알려진 존 그랜지는 ‘류시하’라는 한국어 이름을 애용하고 제주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등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MBC every1 [대한외국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 Plus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 in],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다채롭고 신선한 매력으로 준비된 예능인임을 입증한 존 그랜지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