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이사장 박충관)이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 캄보디아 내 취약계층 역량 강화 및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제개발 민관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본 협약은 ‘한국-캄보디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체결되었으며, 캄보디아 취약계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인도적 지원 사업 수행 시에 신속하게 협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파운데이션은 주한캄보디아대사 및 대사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캄보디아 현지 기반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여 생필품 및 위생용품 지원, 아동, 청소년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지역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이사장은 “캄보디아와 글로벌 물품 지원 프로그램 바탕의 협약을 통해 매우 유의미한 협력의 교두보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이 국경을 초월하는 민관협력의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이자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차관 출신인 주한캄보디아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캄보디아 취약계층 지원에 지파운데이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MOU 체결이 아세안 지역에서 민관 협력의 우수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지위 단체로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