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 서은광 기자] 함평중학교(교장 차용인)는 4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경찰서 그리고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 아웃’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등교 맞이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또래들과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캠페인을 열어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함평교육지원청 양봉근 주무관은 “함평교육지원청과 함평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연합하여 힘든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안전의식 고취, 등굣길 교통질서 확립에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함평중 학생과 교직원들이 즐겁게 받아주고 실천의지를 보여 뿌듯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통해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여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충동 조절과 뇌를 활성화시켜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우울증과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함평중학교 박 헌 교감은 “학교폭력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짐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모든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지 않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유롭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