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희망의다리-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업무협약식 모습(사진 왼쪽부터 유재건 이사장,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

[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사단법인 희망의다리(이사장 유재건)는 지난 12일 (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상호협력양해각서 체결식을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와 사단법인 희망의다리 유재건 이사장간에 서명된 이번 MOU 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인들을 위한 지원 ▲캄보디아 내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캄보디아 현지 의료지원 ▲캄보디아 내의 직업 훈련 학교를 설립운영 하기로 했으며,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은 이러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앞으로 사단법인 희망의다리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역량과 시야를 넓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학생들이 캄보디아에 돌아가서도 충분한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진행하려 한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는 캄보디아 외국인 노동자들이 불리한 처우를 당하지 않도록 법률적 지원과 의료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또한 사단법인 희망의다리는 2007년에 김우정 박사가 취약계층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에 설립한 헤브론 메디컬 센터(Hebron Medical Center)의 협력병원으로 씨엠립 헤브론 메디컬 센터(Siem Reap Hebron Medical Center)를 지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내에 직업 훈련 학교를 지어 언어 교육, 컴퓨터 교육, 그리고 최첨단 농업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캄보디아 내에서 훌륭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젊은 청년들을 배출해 낼 계획이다. 그리고 캄보디아의 의료봉사단체인 Samdech Techo Voluntary Youth Doctor Association(TYDA)과 협력하여 캄보디아 의료진들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한국 내 종합병원과의 협조를 통해서 직접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희망의다리(Bridge of Hope)는 대한민국 외교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사회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 소외와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자립지원, 보건의료, 교육, 구제 및 권익옹호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원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번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의 MOU 체결을 기점으로 활동영역과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