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를 구제하여야 한다는 한목소리, 흩어진 기관들도 통합되어 한목소리 내주길”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사)일제강제노역피해자정의구현전국연합회(대표 장덕환 박사)가 ‘역사의 피해자를 위한 공적인 구제 거버넌스’라는 제목으로 제2회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5일 300여 명의 피해 당사자 및 유족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심포지움은 국회 행안위원장 서영교 의원의 도움과 세종대학교, 외국어대학교 후원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1, 2, 3부로 진행되었고 1부는 각당 원내대표(권성동, 박홍근)의 축사와 서영교 의원의 격려사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본회 대표 장덕환 박사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새로운 공법단체의 구성’과 외국어대 교수 이장희 박사의 ‘법적인 시각에서의 피해자 구제거버넌스’, 홍콩 과기대교수였던 노다니엘 박사의 ‘피해자 구제의 성공적인 해외사례’ 세종대 교수 호사카 유지 박사의 ‘피해자 구제 거버넌스와 한일외교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이날 패널들은 각기 다른 주제를 발표했지만 피해자를 구제하여야 한다는 한목소리가 나온 자리였다.
  또한 이들은 “징용공들은 나라를 잃고 전쟁 피해자로서 해방 77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피해가 회복 되지 않고 고통당하는 피해자와 유족들의 단체인 사)일제강제노역피해자정의구현연합회와 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경북, 광주, 부산, 충남)연합회 등 8개 단체를 하나로 어우로 공법단체(가칭:일제강제동원피해자 및 유족연합회)로 구성하여 피해자를 구제하여야 한다”며 단체가 함께 통합되어 힘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3부는 자체행사로 결의문낭독, 규탄사, 구호제창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고 전국에서 강제징용피해자들과 유족들은 “피해자 구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소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