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천선우 기자] 강동구는 오는 6월 3일까지 ‘2023년 청소년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시민참여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결정과 예산과정의 주체로 보고 아동·청소년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다니는 만 9~24세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23년 청소년참여예산은 총 1억 원 규모이며, 제안대상 사업은 ▲체험 ▲학습 ▲복지 등 청소년의 권리를 증진할 수 있는 모든 소규모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6월 3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강동소개>구정소식>강동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hyyon13@gd.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업 소관 부서와 청소년참여기구의 사전 검토 후 투표를 하고 청소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앞서, 구는 지난 21일 ‘청소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참여예산에 대한 이해와 정책사업을 제안‧발굴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이 직접 32개의 사업을 제안하는 성과를 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이니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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