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예장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은 제107회 총회를 앞두고,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목회자들이 정,부 임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예장합동은 지난 4월 정기노회에서 후보로 추천을 받은 목회자들이 7월 4일 총회회관에 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날 후보들을 지지하는 목회자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후보 등록을 마친 목회자들은 총회장 후보 권순웅 목사, 부총회장 후보 한기승 목사, 오정호 목사가 등록을 마치므로 부총회장 선거에 두 사람이 뜨거운 경합을 벌이게 되었으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 임영식 장로가 단독으로 등록을 했다.
 
또한 서기에 고광석 목사, 부서기 후보에 김종철 목사, 김한욱 목사가 후보로 경합을 벌이게 되었으며, 회록서기 후보에 한기영 목사, 부회록서기에 전승덕 목사, 회계에 지동빈 장로, 부회계에 한복용 장로와 김화중 장로가 등록함으로 회계도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는 지난 4월 19일 열린 평서노회 제175회 정기회에서 만장일치로 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후 당시 “총회가 개혁신학 바탕 아래 성 총회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다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권 목사는 주다산교회와 스파크 셀 목회 연구소 대표, 총회 다음세대운동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총회 학원선교위원회 위원장, 제102 총회 서기, 총회 천서위원장, 총회 선관위 서기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한기승 목사(전남제일노회, 광주중앙교회)는 지난 4월 18일 나주제일교회(신재관 목사)에서 열린 제122회 전남제일노회 정기회에서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은 후 당시 소감에서 “총회는 신학을 결정하고 지키며 정치하는 곳으로서 총회는 개혁신학을 지키며 장로교 정치 원리에 따라 총회가 위임해 준 일에 완수를 해야 하며 선출이 되면 목사님, 장로님들과 충분히 소통하며 총회 발전을 위해 겸손히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기승 목사 경우 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총회재판국원, 총신대 재단이사 역임, 현재 광주 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 광신대학교 강의 전담 교수, 광주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부서기 후보로 등록을 마친 김종철 목사(용천노회, 큰빛교회)는 4월 18일 영복교회에서 열린 용천노회 제129회 정기노회에서 총회부서기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을 받은 바 있다.
 
김종철 목사는 당시 추천해 준 노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많은 시간 양보를 해왔지만 이젠 교단을 섬기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고“부서기로 당선되면 총회를 바르게 세우는 일에 진력 하겠다”고 인사한 바 있다.
 
김종철 목사는 아이티사법처리전권위원회 서기, 교회실사처리위원회 서기, 104회 총회준비위원회 서기, 105회 총회준비위원, 총회 선관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부회계 후보로 등록을 마친 한복용 장로(제주노회, 이도교회)는 지난 4월 5일 더풍성한교회에서 열린 제112회 제주노회 정기회에서 총회부회계후보로 만장일치 추천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당시 제주노회에서는 ‘총회임원 추천은 최초로 진행된 만큼 한복용 장로가 만약 당선된다면 제주노회에서도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을 시사 한 바 있다.
 
한복용 장로도 당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제주노회와 총회를 더욱 잘 섬기겠다”고 인사 후“예장 합동에서 바른 신앙생활을 해온 입장에서 개혁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복음화에 더욱 힘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복용 장로는 그동안 총회 구제부장, 사회부장, 특별위원회에서는 총회 남북교회교류협력위원회 부회계, 총회 한서노회분립위원회 위원, 총회백서발간위원회 위원, 총회 한성노회분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연합회 활동으로는 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부총무, 해외선교위원장, 전국남전도회연합회 부회장‧부총무, 제주지역기독교연합회 부회장 등 총회 안팎으로 다양하게 섬겨왔다.
 
이 밖에도 이날 상비부장, 기관장, 공천위원장,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 등 후보 등록도 같이 진행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당연직) 입후보에 총회장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 대암교회), 총회서기 허은 목사(동부산노회, 부산동현교회), 총회 회계 홍석환 장로(대경노회, 강북성산교회)가 서류 접수를 마쳤다.
 
특히 기독신문 사장 후보등록에는 태준호 장로(전서노회, 태인교회), 박석만 장로(수원노회, 풍성한교회), 기독신문 이사장 후보로 김정설 목사(인천노회, 광음교회)가 서류를 접수했다.
 
한편, 서대전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고 4일 일찍이 후보 등록을 마친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후보로 등록을 마쳤지만 9월 총회에 후보로 끝까지 완주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오정호 목사의 경우 노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선출된 후 (“총회 선거규정 제6장 제28조 4항”/해당 노회 추천 후 선거운동 기간 시작 일까지 본인 소속의 교회와 노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전국장로회 수련회 이외는 일체의 모임과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규정을 어긴 정황이 있어 전남제일노회에서 오정호 목사 후보 자격에 문제를 삼고 총회 선관위에 후보 탈락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예장합동총회는 3년 전 한 목회자가 노회 추천을 받고 난 이후 대전에서 전국동성애 반대집회 참석한 것과 인터넷 신문사에 보도자료를 준 것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어 현 총회장 배광식목사가 단독 후보가 된 적이 있다.
 
총회안에서 이번 오정호 목사의 경우와 관련 3년 전 사건보다 더욱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에서 총회 안에서 오정호 목사에 대한 거센 반대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의가 오정호 목사에 대하여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찻잔 속에 태풍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그것은 오정호 목사의 경우 총신대학교 행사를 가기 전 선관위원에게 전화해서 참석을 문의하였고 참석하면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말을 듣고도 참석했으며, 강대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후배를 사랑한다고 양손을 머리 위에 올리는 하트 인사와 함께 기부금을 보내고 3억 푯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여 선거에 후보자 인 자신을 홍보하는 행위를 함으로 이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고 3년 전 보다 더 큰 훨씬 더 큰 불법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교단의 한 목회자는“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고 법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면서“성문화된 선거 규칙은 지켜져야 하는 것으로 지키지 않는다면 필요가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목회자는“규정을 몰라서 행한 것 이라면 부총회장 후보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고 행한 것이면 큰 교회 목회자이고 특수한 목사에게 규정은 필요가 없다는 것인가? 규정은 왜 있단 말인가”라면서“107회기 정.부 임원 선거관리를 해야 하는 선관위가 은혜라는 명목으로 덮고 가려 한다면 그동안 평안하던 교단이지만 앞으로 교단 안에서 끊임없이 소송전이 이어 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 앞 선다”고 염려를 했다.
 
성문화된 선거규정은 모든 입후보자가  지키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지키지 않았을때는 이에 상응한 책임도 감수해야 한다.
 
현재 합동측내에선 특정인이 선거법을 안지켰음에도 큰 교회에서 목회하는 특정인을 향해 선거관리 위원들이 봐 주려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어 만약 의혹과 같이 선거관리 의원들이 교단안에서 법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수많은 목회자들의 염원을 저버린다면 선거관리 위원들에게 그 책임을 뭇는 조사 처리를 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기에 선관위 처신이 중요하다.

특히 예장 합동은 한국교회에서 장자교단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 한국교회 시각도 무시 할수 없다는 상황에서 총회 선관위가 이번 사건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따라서 장자교단으로서 면모를 보여 줄수 있을지 사뭇 바라보고 있는 시각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