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파원 = 서동숙 기자] 세계 곳곳에서 이스라엘로의 이민을 장려하는 단체인 오펙 이스라엘에 따르면 2022년에 32,494 명의 러시아 시민들이 이스라엘의 귀환법을 통해 알리야를 만들거나 이스라엘로 이민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러시아계 유대인들의 이민율이 400% 증가한 수치다.

오펙 이스라엘은 특히 서유럽 국가들의 알리야를 장려하고 새로운 이민자들에게 관료적 절차와 히브리어 과정을 지원하는데까지 노력하고 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 수치는 2021년이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올 해 추가적인 14,450명의 이민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왔고, 3,280명은 북아메리카에서 ,1,957명은 프랑스에서 그리고 1,474명은 에티오피아에서 왔다.

오펙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수 백명의 사절단을 위한 회담을 아쉬돗에서 계획하고 있으며 귀환법의 절차에 따라 전 세계 유대인 공동체가 이스라엘로 이민 가는 것을 돕도록 이특사들을 활용할 계획이며 이들에게는 이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많은 흡수 프로그램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시몬 코헨 오펙 이스라엘 대표는 "관련되고 정확한 정보의 전파는 잠재적인 이민자들을 크게 장려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에 위치한 수백 명의 사절단의 도움으로 이 일이 수행되었으며 적절한 정보가 전 세계 유대인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면,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알리야를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디미 아프라체프 오펙 이스라엘 지사장은 "저는 우리가 일을 통해 매일 시오니즘의 비전을 이행하고 매년 수 만명의 새로운 이민자들로 이스라엘을 강화할 수 있는 특권이 있음을 자랑스럽게생각한다"라며 조직의 비전을 강조했으며 과거 자신이 특사로 근무했던 우크라이나 위기 때도 "우리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알리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