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 주윤성 기자] 송파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생활 밀접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무려 203건에 달하며 인명피해는 25명(사망 2, 부상 23)이고 재산피해는 25억 원에 육박한다.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38.9%)이 가장 높았으며 부주의(63.0%)가 주요 화재 원인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정 내 화기사용이 증가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해 화재 위험성이 증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이달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 ▲화재취약대상 화재안전관리 강화 추진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 속 화재안전 환경 조성 ▲화재 등 재난 상황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 ▲소방서장 중심 상황관리 및 초기 대응체계 강화 등이다.

김명호 서장은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해 불량 사항을 즉시 시정조치하고 생활 밀착형 화재예방 홍보를 진행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