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파원 = 조성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목요일 새 정부 출범을 위해 크네셋에서 연단에 올라 세가지 주요 목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첫 연설을 하는 동안 야유를 받았는데, 그가 주재한 여섯 번째 연설이었다. 네타냐후의 세가지 목표 중 첫번째는 이란이 이스라엘과 전 세계를 위협할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는 것이고 두번째는 이스라엘의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역을 번영시키는 경제를 제공하는 것이며 세번째는 아랍-이스라엘 분쟁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아랍 국가들과의 평화의 고리를 확대하는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신변안전과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겠다고 밝힘으로 네게브와 갈릴리 등 소수민족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이스라엘 당국이 잠식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그의 정부가 증가하는 생활비를 해결하고 모든 이스라엘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교육 시스템 역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국가의 종말, 민주주의의 종말, 선거에서 패배하는 것이 민주주의 종말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야당의 찬사를 듣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당신의 손으로 선출된 정부에 반항하는 것을 멈추라"고 말했습니다.

총리로서의 마지막 순간에 이른 야이르 라피드는 자신의 연정의 기록을 옹호하며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브라함 협정에 완전히 가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말하며 "새 정부가 우리가 정한 길을 계속 간다면 사우디와의 완전한 정상화는 곧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 우리를 지탱해주시고 이 계절에 도달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당신을 축복합니다. 라는 기도로 연설을 마쳤다.

네타냐후는 이날 발언에서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이스라엘에 반입하는 등 역대 정부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새 정부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종교적인 정부이며 극우 정당들과 초정통파 공동체를 대표하는 두 정당으로 구성되었다. 라피드와 베넷 연정에서 이스라엘 정부 중심에서 복무했던 유일한 아랍 정당인 라암의 지도자인 만수르 압바스는 이제 연합에서 아랍대표로서 1년간 일한 후 다시 야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만수르 압바스는 "민주주의의 첫번째 규칙은 당신이 절반의 국가에 의해 선출되더라도 그 나라의 나머지 절반을 무시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아랍인들이 이스라엘의 20%를 차지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가 내각 직책과 장관에 대한 최종 선택을 발표했으며 그 중 미국 출신의 론 더머 전 주미대사가 전략부 장관을 맡게 되며 리쿠드의 엘리 코헨이 외무장관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