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특파원 = 조성은 기자] 올이스라엘뉴스는 지난 일요일 이스라엘 크네셋의 영향력 있는 두 의원이 이스라엘의 믿는 유대인이나 또는 외국 기독교인들이 유대인이든 무슬림이든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는 것을 불법으로 만드는 법안을 도입했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이 법안은 크네셋 회원인 모셰 가프니와 야코브 아셸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둘 다 유대교 통합당(UTJ)의 극정통파 유대 당원들이다. UTJ는 120석의 크네셋 의석 중 7석을 가진 정당이고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64석 다수당 정부에 있어 필수적인 구성 정당이다.

그러한 정당의 의원이 제안한 이 법안이 실제로 법으로 제정될 경우 위반자들은 기소되게 되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설명한 혐의로 1년 징역을 선고받게 된다. 복음을 들은 이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는 2년 징역을 선고받는다. 물론 이 법안이 이스라에인과 개인적인 대화를 하는 것까지 불법으로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온라인 비디오, 온라인 기사, 소셜 미디어, 문서 문학 및 다른 형태의 미디어를 통한 신약 신학의 공유에 대해서 금지하고 있는 것.

이에 복음주의자들은 이 법안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이번 네타냐후 정부 연합의 많은 구성들이 강경 정교회와 극단적 정교회 유대인 크네셋 구성원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법의 힘을 등에 업고 모든 이스라엘에 그들의 신학적 신념에 기초한 정책을 공격적으로 부과하려고 하는 것. 따라서 그들의 이번 법안은 종교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짓밟을 수 있다.

이에 복음주의자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보도했듯이 네타냐후는 오랫동안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훌륭한 친구이자 동맹이었다. 그는 정기적으로 회의에서 복음주의 기독교 청중들에게 연설하고, 매년 예루살렘에서 복음주의 언론인들을 위한 기독교 미디어 서밋을 주최하기도 하며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을 초대하여 이스라엘 땅을 관광하는 일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그는 기독교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인들을 위해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라는 인권을 보호하는 강력하고 확고한 옹호자다. 게다가 그와 그의 리쿠드 당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신학적 입장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스라엘에서 기독교인들의 권리를 위협하는 어떠한 법안도 지속적으로 부결시켜왔다.

지난 24시간 동안 네타냐후와 가까운 소식통들은 올 이스라엘 뉴스에 총리가 이 법안이 통과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요 친이스라엘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총리에게 사적인 약속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공식 성명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언론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이러한 직접적인 공격은 결코 이스라엘 법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는 프리스턴우드 침례교회의 수석 목사 잭 그레이엄 박사는 “자신의 신념을 바꿀 권리를 포함한 종교적 자유는 모든 민주주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이 불안한 법안이 법으로 지켜지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유엔 인원위원회 미국 대사인 케네스 블랙웰은 지난 75년동안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전쟁, 혁명, 종교적 증오, 편협함, 심지어 대량학살의 격렬한 바다 속에서 민주주의, 종교적 자유, 그리고 안정의 유일한 섬이었다"라고 말하며 "1948년 이후 예수를 믿는 이들에게 이스라엘보다 더 안전한 곳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해당 법안이 민주주의와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포함한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라고 말하며 "네타냐후 총리가 현명하고 신속한 행동을 하기를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 보수 기독교 여성 단체의 회장 페니 넨스 역시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믿음을 공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된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라고 말하며 "마태복음 28장의 위대한 사명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가 우리의 믿음을 나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네타냐후 총리와 크네셋 회원들이 이스라엘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이 법안을 거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이런 종류의 억압적인 정책은 민주적인 유대 국가보다 강경한 이슬람 정권을 더 잘 나타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하베스트 교회의 수석 목사이자 백악관 신앙 자문 위원회 역시 역사상 현대 이스라엘처럼 많은 기독교인들과 신앙인들이 이스라엘의 성지에 접근한 적은 없었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이 종교의 자유를 민주주의로 신성불가침으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으며 종교 자유의 핵심은 하나님이 명하신 선택의 자유, 믿거나, 믿지 않거나, 자신의 신념을 바꿀 수 있는 자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오와 주의 선도 종교 기반 단체인 더 패밀리 리더의 대표인 밥 반데르 플랫츠 역시 “아이오와 코커스 주에서 첫 번째 대선 주자들의 핵심 축은 이스라엘과 함께하고 축복하기 위한 그들의 동맹과 확고한 약속이다”라고 말하며 "수 천명의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신앙을 기념하고 또한 이 특별하고 공유된 이스라엘 땅에 대한 그들의 헌신을 보여주기 위해 매년 성지로 여행을 한다. 진정한 믿음은 강요된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수용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