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3.12.11 월 11:51
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인터뷰
'정우네한돈제육' 조정우 대표, '색다른 맛의 여행' 한식에 혼을 담다전통 한식에 트렌드를 입히다 '새로운 도약'
김남지 기자 | 승인 2023.03.31 22:27
(사진=김남지 기자)
[뉴스에이 = 김남지 기자] 한국 외식업계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었다. 사람들이 집에서 먹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배달음식 주문은 급증했다. 이에 따라 외식 업체들은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COVID-19 대유행 이후 집에서 먹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배달전문점에서는 매장에서 먹는 것과 차이가 없는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 됐다. 따라서, 배달전문점들은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맛과 식사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미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 동향도 요즘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돈제육(두루치기) 브랜드가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오픈하여 매출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한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육류 음식들을 제공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한식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옵션으로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찾고 있다.

 
(사진=김남지 기자)
강남구 수서동에서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는 '정우네한돈제육(두루치기)'를 운영하고 있는 조정우 대표를 만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기까지 성공비결을 알아봤다.

Q1. 자기소개와 정우네한돈제육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서 정우네한돈제육(두루치기)을 운영하고 있는 조정우라고 합니다. 벌써 '정우네'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식당을 개업한 지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저희 정우네는 정유업경력 올해로 14년 차인 저의 비결로 최고의 고기와 음식재료로 제 가족이 먹는다는 신념으로 여기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Q2. 본인의 이름으로 브랜드명을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 이름 걸고 하는 것보다 진심이 더 큰 것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제 이름 걸고 하니 뭔가 조금이라도 믿음이 갈까 싶기도 했습니다. 제 이름을 브랜딩에 사용함으로써, 그 이름과 함께 제공되는 음식이나 서비스의 퀄리티와 신뢰성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스토리를 더해 고객들과의 감정적인 연결성을 형성할 수 있는 점도 크게 작용했고요. 그리고 외우기도 쉽지 않을까 합니다. 소비자들께서도 정감 있고 외우기 쉽다고 하시더라고요. 심지어 자녀분들이 제 이름인 집도 많았습니다. 그분들은 더욱 잘 외우시겠지요.(웃음) 잘해도, 못해도 제가 직접 욕먹으니 더 노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김남지 기자)
Q3. 정육관련 사업을 과거 오랜기간 하신걸로 들었는데 사업을 하시면서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육가공 발골기사부터 정육점 포함 벌써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확실히 고기에 진심이고 자신이 있었기에 사업에 뛰어들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육 업을 하는 동안 고기만 판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팔다 보니 고기를 어떻게 요리해야 맛있느냐는 해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손님들과 대화하며 쌓은 경력이 지금의 '정우네'가 있을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Q4. 유사업종이 많은데 정우네한돈제육만의 특장점은 뭔가요?

저희의 특장점은 명확합니다. 주문 건마다 모든 메뉴를 직접 칼로 썰어나갑니다. 전부직접 썰다 보니 기름기 조절 및 두께 살코기만 원하시는 분 등등 다양한 취향의 요구를 최대한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주문 건마다 생고기 칼질을 한다는 게 쉬워 보일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통식당들은 납품업체 또는 정육점에서 썬 채로 공수하여 쓰는데 고기라는 게 칼 닿는 순간부터 산화되며 육즙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 과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돈암돼지원육 진공 상태인 고기를 그날그날 썰어 팔기에 육즙과 풍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부합니다. 양념장도 전국을 돌며 근 일 년여간 준비하여 요리법의 객관화, 즉 다시 말해 천 개를 만들어도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방장 상태에 따라 음식 맛이 바뀌는 불편한 진실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김남지 기자)
Q5. 각 메뉴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부탁드립니다.

저희 메뉴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한돈제육, 생오리주물럭, 김치찌개입니다. 한돈제육은 국산암퇘지 생고기를 칼로 직접 썰어 고추장베이스 비법 양념에 각종 채소와 볶아내고 기름양, 두께,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며 술안주, 밥반찬으로 아주 좋고 오리주물럭은 2.5킬로짜리 국산 다향오리만 선별하여 제가 매장에서 직접 발골, 칼질 양념하여 볶아냅니다. 오리요리가 굉장히 비싼 가격대로 형성이 되어있는데 저는 그 편견을 깨고자 합니다. 저렴하게 신선하게 만들어 팔고 있으며 오리고기 마니아들께서도 호평 일색이십니다. 김치찌개는 처가댁이 강원도인데 강원도에서 자란 재료들로만 직접 담근 김치를 저희만의 발효방법으로 매일 7킬로씩 아침에 볶아 준비하여 팔고 있습니다. 좋은 김치에, 좋은 고기가 들어가니 맛이 없을 수 없겠죠?(웃음)

 
Q6. 단기간 폭풍성장과 높은 매출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어떤 업종이든 홍보의 시간과 고객들이 저희 음식을 직접 드시기까지의 기다림이라는 인고의 시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원칙은 4년 동안 변함이 없습니다. 제 가족, 제가 직접 먹는다는 생각으로 팔 수 없는 것, 팔기 애매한 것은 과감히 버리고 신선한 것만 유지하였습니다. 정상궤도에 들어서니 손님들께서 알아서 소문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늘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초심을 다질 따름입니다.

Q7. 체인점 가맹문의가 많을꺼 같은데 어떤가요?

그렇지 않아도 많은 분들께서 문의를 하시는데 저희 업무 특성상 매장에서 직접 칼질을 하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돼야 하기에 현재도 기술을 배우고 계시는 예비 가맹점주들이 계십니다. 칼을 다루어야 하기에 저도 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염려되지만 그것 또한 성장의 길이기에 초연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종로구를 시작으로 3개 점 오픈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 이름이 걸린 사업이라 욕먹을 순 없잖아요?(웃음)
 
Q8.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기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을까요?

핫플레이스라고 하기까진 민망하지만, 평택에서 시작해서 이곳 강남에 오니 아는데도 없고 너무 막막했습니다. 처음엔 주문도 거의 없고 막막할 때면 무조건 전단을 들고 거리에 나가 돌렸습니다. 근처 경로원이나 교회에도 맛 좀 보시라고 보내드리고 알리려 고군분투한 것 같습니다. 제 진심을 믿어주시고 찾아와주신 손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Q9. 배달앱 등의 소비자 리뷰 반응은 어떤가요?

한마디로 뜨겁습니다. 배달플랫폼은 쿠팡이츠 하나만 하는데도 6개월 만에 누적판매수 4,000개가 넘고 리뷰도 600리뷰가 다 돼갑니다. 매장이든 배달이든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주문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한민국의 권위 있는 매거진인 레스토랑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서베이'에도 등록이 되어 9월경 책자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사진=김남지 기자)
Q10.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원칙과 소신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선, 제가 생각하는 음식점을 운영할 때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고객 만족입니다. 음식은 맛있어야 하고 서비스는 친절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매일 최상의 재료와 조리법으로 최선을 다하며,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개선해 나갑니다. 고객 만족이 제일 중요하다는 원칙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음식점을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업은 결국 사람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저희 '정우네'를 통하여 작은 삶의 위로가 되 드릴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과 소신을 바탕으로 저희 '정우네'가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진=김남지 기자)
Q11. 정우네한돈제육을 이용하시는 소비자들에게 한마디

늘 감사드리고 한 달 후, 일년 후에 '정우네'를 찾아주셔도 처음 드셨을 때의 그 행복과 만족감을 깨지 않게 늘 연구하고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최근 매스컴에서 배달음식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몇몇 업체들 때문에 배달업 전체가 욕먹는 게 참 아쉽습니다. 음식의 맛과 질은 기본으로 항상 청결하게 청소 및 정리정돈하며 장사하고 있습니다. 구청위생과에서도 엄지 척하고 가셨고요. 늘 처음처럼 초심 잃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웃음)

 
(사진=김남지 기자)
Q12. 마지막으로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궁금합니다.

불과 십여 년 전의 먹거리에 대한 인식과 요즘의 인식은 온도 차가 큰 것 같습니다. 가족구성원의 소형화, 1인 가구증가 그리고 캠핑과 여행 등 먹는다는 게 생활의 주가 되기보단 개인 여가생활이 먼저인 요즘시대에는 먹거리는 두 번째가 돼가는 거 같습니다. 도움과 즐거움이 되는 부가 돼가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1인 밀키트사업, 인터넷 비조리 배송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쌓아놓고 먹는 게 아닌 필요할 때 그때그때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배달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소금이 없다면 안되듯이 육류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Z세대의 니즈에 맞추어 사업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정우네'는 완성이 아닌 현재진행형일 것입니다.
 
(사진=김남지 기자)
우리의 일상이 변화하고 있지만, 배달 및 테이크아웃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음식점들의 모습은 변함없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따뜻한 서비스와 만족감을 제공하는 열정과 노력이 더욱더 가치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정우네'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분명히 고객 중심의 마인드와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더욱 발전된 메뉴와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응원한다. 조정우 대표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김남지 기자  issuemaker77@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남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대표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18길 9 (시흥동) 201호  |  대표전화 : 02-6083-0691   |   팩스 : 02-6406-0691    
이메일 : newsa@newsa.co.kr
등록번호 : 서울 아 01287  |  등록일 : 2008.05.09  |  발행인 : 정국희  |  편집인 : 이광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사라
뉴스에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3 뉴스에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