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와 교육장이 함평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들과 '희망대화'란 주제로 토론하고 있는 모습. [사진=함평중학교 제공]

[전남 = 서은광 기자]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양봉수)는 20일 이상익 함평군수와 범미경 함평교육장을 초청, 시청각실에서 '우리 고장 번영을 위한 공감·소통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희망대화'란 주제로 진행되어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우며 미래역량을 개척하자는 공동체의식 함양에 초점을 맞추어 폭넓은 의견과 토론이 있었다.

함평중학교 학생회 임원 및 각반 반장, 부반장들이 사전에 전교생의 의견을 모아 ▲ 영화관 건립 ▲ 도서관 이용 불편 사항 해소 ▲ 자전거 도로 확대 ▲ 학생들 즐길거리 다양화 ▲ 해외 역사탐방 재개 ▲ 읍내 거리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 로드킬 방지 동물 육교 개설 ▲ 청소년 농어촌 버스 카드 신설 ▲ 함평군 장학지원 사업 등을 주제로 함평 학생 행복을 위한 다양한 애로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했다.
 

학생들과 공감·소통 한마당 ‘희망대화’를 마친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함평중학교 제공]

이상익 군수는 “항상 학생들의 곁에서 꿈과 희망을 위해 귀를 열어 놓고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며 “이번 함평중학교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하여 학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학교 졸업 시까지 학비 걱정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 군수와 범 교육장은 장시간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향후 이 같은 '희망대화'가 활성화돼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우주 함평중 학생회장은 “군수님과 교육장님께서 대화를 통해 함평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셔서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