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숙 의원

[뉴스에이 = 소한재 기자] 남원시의회 오창숙 의원은 지역의 건설산업 종사자 보호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업체의 건실한 성장을 돕겠다고 발했다.  

오 의원은  제259회 정례회를 통해  ‘남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수급 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건설사업에 남원 지역의 중소 지역건설업체와의 공동도급 권장할 것, 건설산업의 하도급 비율, 하도급대금의 직접 지급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는 원수급인으로부터(대형 건설사) 남원시  관급 건설사업을 수행하는 경우 중소규모의 남원 지역건설업체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남원시는 2021. 12. 31. 기준 138개 종합건설업체에 622명의 근로자 등이 종사하고 있다.  1,369개의 전문직별 공사업에 종사하는 2,857명에 달한다. 

이번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그동안  대형 건설업의 횡포와 하수급 건설업에 종사하는 설움과 제때 지급되지 않는 공사대금과 임금체불 등 수없이 반복되어 온 나쁜 관행을 개선이 기대된다. 

오창숙 의원은 “관련 상위법에서 보호하고 있으나 남원 실정에 맞는 조례가 없었던 만큼, 남원 실정에 맞는 시책이 마련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