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홍계환 기자] 11월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초상화 전시회인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사진·공예·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인 ‘제2회 형형색색전’, 자연의 일상을 그린 ‘바다 소리’, 유화·파라핀·고령토 도자기 등 특별한 재료로 구성된 공예 전시회 ‘My Hometown’ 등 가지각색의 예술가들이 모여 다양한 전시회가 준비된다.
  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 우은희 개인전 11.1.(수)~11.7.(화)

우은희 작가는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힘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기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려움과 고통을 공감하며 극복해 나가고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렸고 이 작품들로 전시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한다.

② 제2회 형형색색전 – 다양한 장르의 단체전 11.8.(수)~11.14.(화)

형형색색회 단체의 회원들은 예술이라는 뜻 아래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여 본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작품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이번 단체전에서도 유화, 수채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③ 바다 소리 – 최미라 개인전 11.15.(수)~11.21.(화)

미술의거리 신규 작가인 최미라 작가가 미술의거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최 작가는 바다와 자연을 표현하고자 했다. 시간, 빛, 바람과 같은 변화하는 일상을 가느다란 선재(線材)로 엮어 부유하는 모빌의 원리 같은 균형과 공존의 모습을 그림 이야기로 풀어냈다.

④ My Hometown – 장갑숙 개인전 11.22.(수)~11.28.(화)

‘My Hometown’. 어렸을적 고향에서 봤었던 고령토와 같은 재료부터 유화, 파라핀을 이용한 섬유 공예 작품 등 작가의 재료 선택 하나하나가 작가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공예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장갑숙 작가는 우리나라 특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예 작품들로 구성하여 시민들게 선보이고자 한다.

한편,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는 다양한 전시회와 공예 공방으로 구성된 예술 특화 거리로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특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술의 거리는 그림 감상뿐만 아니라 그림을 직접 그려보고 전시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상설로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