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2012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이후인 1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12학년도 수시2차 모집에서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41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계열별로 최저학력기준과 수능우수자 우선선발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수능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선선발 대상으로 하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반영한다. 수능을 치르고 가채점을 토대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1차 모집 지원자도 합격 불합격여부와 관계 없이 수시2차 모집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시1차와 수시2차에 모두 합격한 경우 수시2차 합격을 우선순위로 한다.

수능우수자 우선선발은 각 모집단위별로 설정한 우선선발 수능점수 기준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석차 순으로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 수능우수자 우선선발을 실시한 후 잔여인원이 있는 모집단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석차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우선선발 기준은 지난해까지는 백분위였으나 2012학년도부터 등급제로 바뀌었다. 인문계열의 경우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탐구(사탐/과탐)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이내 이어야 한다. 자연계는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평균 1.5 등급 이내여야 한다.

수시 2차 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은 1학년 성적 20%, 2~3학년 성적 80%를 반영하며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목을 반영하고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목을, 예체능계는 국어, 영어 교과목만 반영한다.

김진기 건국대 입학처장은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성적에 의하여 학생을 선발하지만 수능점수가 우수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저조하다고 할지라도 수능우수자 우선선발을 목표로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형”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GLOCAL(글로컬)캠퍼스 수시 2차 모집 전형은 농어촌학생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2012학년도 수능시험 4개 영역[언어영역, 수리(가/나)영역, 외국어영역 및 탐구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중 한 과목 적용)] 중 우수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일정 등급 이내인 자(학생부우수전형: 8 이내, 간호학과 6 이내/디자인조형실기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0 이내)로 방법이 변경됐다. 전년도 최저학력기준인 4개 영역 중 우수 2개 영역이 각각 일정 등급 이내인 자(학생부우수전형: 각 4등급 이내, 간호학과 3 이내/디자인조형실기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5 이내)와 다르므로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년도에 수시 1차 모집에 포함되었던 농어촌학생전형은 수시 2차로 모집하고, 수시 1차 입학사정관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 2차 모집은 본교 수시 1차 모집 합격 불합격과 관계없이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수시 2차 모집 내에서는 1개 전형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우수전형의 경우 전년도와 달리 전문계고교 학생은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역시 주의해야 한다. 디자인조형실기전형은 최저학력기준 변경을 제외하고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실기고사 100%로 전형을 실시한다. 2012학년도부터 각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을 시행하게 되어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예비등록 기간 이후인 12월 15~19일 중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GLOCAL(글로컬)캠퍼스 학사구조 개선 결과 전년도에 신설되었던 국제학부는 국제통상?문화학부로 명칭이 바뀌었고, 세부 전공으로는 국제통상학전공과 국제지역문화학전공이 있다. 영어영문학부는 학과 체제인 영어영문학과로 전환되었으며, 식품생명과학과와 생활과학과는 식품생명과학부로 통합됐다.

건국대 GLOCAL(글로컬)캠퍼스 수시2차 모집은 11월11일~17일까지이다.

최병웅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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