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정부도 대통령 차금법 21대 악법 올라와도 폐기해야”요구
“인천여성영화제 ‘시민의 세금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
오범열 목사“한국교회, 이런 악법, 문제점 미리 캐치하고 대응해 온 것 그나마 다행”
  [뉴스에이 = 이광원 기자] 전국 17개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공동 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공동대표회장 오범열 목사는“정치권이 시민을 위한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도리어 여러 생각을 가진 정치권이 몇몇 개인의 목소리를 마치 전부인 양 시민을 볼모 삼아 사회를 어지럽히는 법안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하고“다행히 한국교회가 이런 법들에 문제점을 미리 캐치하고 지금까지 대응을 해온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회장은“우리 한국교회는 4.10 총선을 그 어느 때보다도 주시해야 한다”면서“21대 올린 법안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폐기에 총력을 다해야 하고, 22대에서도 두 번 다시 사회를 분열시키는 이런 악법이 만들어 지진 않도록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 사회 각계각층, 인권을 보호하는 법안이 국내에 있음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필두로 진보주의 의원 및 각 시민단체를 앞세워 21대 국회에서 진행해온 차별금지법이 사회 역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간파한 한국교회가 앞서 동성애 문제와 묶어 반대를 해왔고, 최근 서초동 교사의 죽음으로 이어진 사건으로 촉발된 진보 교육감 시절부터 만들어진 학생인권조례가 자기 결정권이 취약한 청소년 때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그동안 전국적으로 17개 광역시 기독교 연합회를 통해 이들 법안이 잘못되었음을 사회에 알리고 반대를 해왔다.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올 4,10 총선을 앞두고 힘을 결집 시켜야 할 필요성을 가지고 지난 2월 1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전국 단체에서 대표회장 및 위임을 받은 사무총장 등이 총회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오범열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와 김종우 목사(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참석자들의 지지를 받고 공동회장이 되었다.
 
하여 전국 17개 광역시 지역 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및 사무총장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 안양 소재 성산교회(담임 오범열 목사)에서 지난 8일 연석회의를 갖고 국회에 차금법안 폐기를 비롯해 생명 존중 입법 요구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연석회의에 앞서 진행된 예배는 김종우 목사(공동대표) 인도, 김영달 목사(경북기총 대표회장) 대표기도, 박병식 목사(충북기총사무총장) 성경봉독, 심하보 목사(서울기총 대표회장) 설교“‘KS마크 BS마크’, 권규훈 목사(울산기총 대표회장) 축도 순으로 예배를 드렸다.

  심하보 목사는“한국산업표준 즉 KS(Korean Industrial Standard) 마크가 붙은 생산품은 우리나라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이지만 우리 기독교인이 받아야 할 인생의 인증 마크는 성경 표준 즉 BS(Bible Standard) 마크다”면서“성경에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니 진리를 알게 된다'고 하셨다”고 말하고“대법원의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검토를 비롯해 캐나다 여자대학부 배구 경기에 트랜스젠더가 출전했던 사건(국민일보 2월 14일자 33면 참조)이 문제가 있지만 누구도 죄라고 말을 안 한다”고 말하고“이것은 죄다, 죄를 죄라고 말하지 못하는 시대엔 목회자가 필요 없다. 악법을 막기 위해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오범열 목사(공동회장)사회로 진행된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차금법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21대가 끝나면서 21대 법안은 자동 폐기가 되겠지만 4.10총선이 지나도 5월 말까진 180여 석을 가진 거대 당이 강제 법안 통과를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도 대통령도 폐기를 해야 할 것이다.는 한국교회의 강한 요구를 정부에 입장을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연합회는 오는 7월 예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대해 “시민의 세금이 동성애 영화 홍보에 쓰여선 안 된다”면서“동성애는 가정·부부관계를 무너뜨리고 양성평등 정책과도 거리가 멀다. 하여 인천여성 영화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