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천선우 기자] 오는 20일(수) 오후 송파문화재단(대표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이집트의 날’ 행사가 열린다.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및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칼리드 압델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이집트대사 부부가 직접 참석해 한-이 민간 외교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피아 에콜리 교수의 아랍어 문자 조형전, ▲파피루스와 비밀문자(파피루스에 상형문자로 이름쓰기), ▲이집트 음식(전통 차와 간식) 체험, ▲이집트 전통 의상 체험, ▲ 이집트 장신구 및 종이 인형 꾸미기, ▲다큐멘터리 <피라미드의 사라진 무덤> 상영 등 다채로운 이집트 문화 체험이 마련된다.

더불어 ㈜메타이집트(대표 강주현)가 개발한 국내 최초 고대 이집트 문명 교육앱 메타에듀북(2024년 2월 출시-다국어 버전)을 활용해 고대 이집트 문명을 배울 수 있는 <상형문자 배우기: 내가 파라오> 강의도 진행한다.

메타에듀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2023년 출판콘텐츠 다중활용 사업화 과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고대이집트 문명에 대한 다양한 교육정보를 게임과 퀴즈를 통해 놀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였다.

송파글마루도서관 관계자는 “2024년 4대 고대 문명 발상지 탐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고대 문명 아프리카 최고(最古)의 문명으로 꼽는 이집트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라고 밝히고 “이슬람교의 중요 행사 중 하나인 라마단(금식을 실천하는 기간, 3월 10일~4월 8일) 기간이지만, 행사 중 이집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음식 체험을 허가해 준 이집트 대사관의 협조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송파문화재단, 주한이집트대사관, ㈜메타이집트와 공동 주최한다. ‘이집트 날’ 관련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splib.or.kr)를 참고하면 된다.

천선우 기자  csw@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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