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한지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전국 규모 대회와 각종 학력평가에서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는 한 대안학교가 주목 받고 있다. 서울 종로라는 도심 속에 위치한 서울국과인학교(이사장 정구민Ph.D, www.ggis.ms.kr)는 사교육을 배제하며 기숙형 대안학교라는 컨셉으로 높은 학업성취도를 일궈내고 있다.

이 학교는 과학 수학, 언어, 국제감각, 사회, 기술, 건강, 예능까지 7가지 테마를 나눠 7대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17일에는 서울국과인학교의 2012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 설명회가 본교 청마관 2층에서 열린다. 현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둔 학부모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7개 부문을 테마로 한 특성화 교육은 각 분야를 실험과 실습, 체험 중심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재능과 적성을 찾아 나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특히 교내 교과별 프로그램뿐 아니라 국제교류까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뉴질랜드,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체험학습을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이와 연계해 1주일에 2번씩 자매학교인 뉴질랜드 매닝학교 학생들과 화상통화를 통해 영어회화 능력향상과국제적인 인적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또래의 원어민과의 유대감 형성,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출 수 있다.

또한 연극과 밴드, 영상사진, 과학실험, 독서논술, 사회탐방, 수학심화, 요리 등 동아리를 운영해 개개인의 소질을 개발할 수 있다.

이렇게 3년간 교육을 받고 나면 학생들은 비교적 높은 학업 성취도를 얻게 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하게 된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서울국과인학교 이사장 정구민 박사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재능과 적성을 찾아 나가도록 하는 것이 7대 특성화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다”라며 “기숙형 대안학교인 까닭에 공동체 생활을 통한 인성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올곧은 인성과 성품이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첫번째 무기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울국과인학교 입학 설명회에서는 7대 특성화 교육에 대한 정보와 운영 학습 프로그램, 기타 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입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홈페이지(www.ggis.ms.kr)를 통해 신청 후 초대장을 받아입장 가능하다. 기타문의 사항은 전화(02-3676-6670)를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