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진안·무주·장수·임실군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박민수(47) 예비후보가 22일 “정권탈환의 초석을 놓고, 무진장임실 지역을 사람이 돌아오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4년간 걸어온 변호사의 길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길이었다. 도시에서 노동자, 서민의 아픔을 소신껏 변호해 온 길은 이제 무진장임실 지역의 농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어가겠다”며 “그것이 바로 제 소명이고, 이 시대에 박민수가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약자의 편에 섰던 사람, 그들을 위해 기꺼이 헌신했던 사람, 현실에 항거하고 난관을 헤쳐 갈 추진력 있는 사람, 더 진보적인 사람이 고향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이며 "FTA환경에 힘들어질 농업주권을 꼭 지켜나갈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민수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에게 9가지의 약속 내용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 2012년 정권탈환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와 산업구조 문제에 대한 실사구시적 해결책을 제시 ▲사회서비스의 기획, 예산집행 및 사후관리 과정에 관해 실수요자와 현장활동가의 참여를 법과 제도로 보장하는 시스템 ▲ 지역을 기반으로 민원과 민생 중시 ▲지역 주민들과의 협치(거버넌스) 체계 구축 ▲지역 농업·농촌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을 통해 새농업, 농촌 건설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지역에 사람이 돌아오도록 ▲지역의 내재자원을 활용해 특화산업으로 육성 ▲주민들의 행복을 우선 가치로 삼고, 삶의 질과 만족도 향상 ▲지역사회의 상대적 약자가 우선적으로 배려받는 정책을 선포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지역 중심으로 판단하면서, 항상 지역민의 편에 서겠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신있고 추진력 있는, 더 진보적인 박민수가 그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장수에서 태어나 전라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시대 전북공동대표,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 운영위원, 전북학교운영위원회장 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강사 , 전북기자협회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