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얼굴없는 천사가 동계 무량쌀 10kg 150포(300만원 상당)를 직접 차에 싣고 와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8일 황숙주 순창군수에게 전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 순창군 순창읍에서 맥반석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학(57)씨로, 이름을 밝히지 않고 지난해 150포를 비롯해 매년 명절마다 순창군에 쌀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군에서는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여 관내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청, 장애인 등에게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