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이백면에서는 전통시장 살리기와 함께하는 행정 구현을 위하여 지난 18일 다문화가정, 면사무소 등 7개기관 30여명이 설맞이 전통시장 합동 장보기를 실시하고, 5개기관이 참여하는 1기관 1재래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제수용품, 설빔 등을 구입하며 재래시장의 훈훈한 정과 인심을 느끼고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되었으며, 기관단체, 다문화가정, 이장단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져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번행사를 위해 이장단이 힘을 모아 주민간 화합 및 면정행사에 적극 나서 직원과 하부조직체 간 유대감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요식업체 등 5개 기관과 공설시장, 용남시장이 1기관 1재래시장 자매 결연을 맺어 장기․지속적인 상생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백면에서는 매월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장보기 날을 운영하여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