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올해 최상의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안댐 상수원 보호구역 내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와 행락객들의 오염행위 집중관리 단속, 광역상수원 지킴이(15명) 사업 추진, 유관기관과의 정화 활동 추진으로 오염물질 수거 등 상수원 관리에 집중키로 했다.

또한 청림지역 생태숲 조성사업과 묵정마을 진입로 개설 마무리 등 댐 주변 정비사업을 서둘러 완료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동 소득사업 추진, 태양광 전기발전사업의 연차적 추진 등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유배수지 완공 등 연안개발지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과 부안제2농공단지의 상수도시설 확장 등 개발지역 상수도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15년까지 수도요금 현실화율을 87%까지 끌어올리고 참프레, 농협변산연수원 등 신규 급수에 따른 세입증대 등으로 상수도 공기업 자립도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노후관 교체사업 시행과 자체 누수 탐사반 연중 운영을 통해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등 내실 있는 공기업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동시에 하수도 보급률을 종전의 49%에서 51%로 늘리고 하수처리구역의 개인 배수시설 설치(350세대) 등 친환경 기초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실 있는 상수도 공기업 운영과 개발지역 상수도 기반구축, 부안댐 주변지역 활성화, 친환경 기초시설 구축 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먹는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