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는 ‘봄빛 힘찬 새출발.’ 이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특색있고 매력있는 입학식을 진행했다.

2일 오전 당북초 다목적교실에서는 신입생 56명과 재학생, 학부모와 지역인사 등 90여명이 참여해 새롭게 출발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신입생들이 입학식장으로 들어오자 재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큰 박수로 환영해 주었으며 교장선생님의 입가허가선언과 환영사가 있은 후 1년동안 학생들을 맡아서 가르칠 담임선생님의 학급경영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었다

이날 입학식에서 모든 신입생들에게 봄빛상(미리주는 상)과 책을 선물하였다. 봄빛상의 내용은 ‘위 학생은 평소 책읽기를 즐겨하고, 다른 친구들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동으로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할 것이기에 미리 상장을 주어 이를 칭찬합니다.’라고 적어서 성공적인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목표를 갖도록 하였다.

또한 교장선생님께서는 학생들 사이를 직접 돌아다니시면서 학생 하나하나의 이름을 불러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상장을 주시는 것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배려받고 사랑받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하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를 주었다.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축하공연도 이색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신입생들을 무대에 올려주고 재학생들은 무대 아래에서 서로 마주보며 “즐거운 학교 오고싶은 당북초”라는 동요를 선물하여 더욱 감동적이고 흥겨운 축제마당을 보여줬다.

이후에는 오색풍선을 들고 교정의 뜰로 나가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자신의 꿈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 풍선에 자신의 꿈과 소원을 적어 하늘 위로 날려보냈다. 입학식이 끝나고 난후 담임선생님들께서는 학교 교정에 준비된 포토존에서 학생 개인별로 학부모와 함께 입학기념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입학식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 입학식의 기쁨을 맞보게 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당북초는 2012년 창의․인성 모델학교로서 창의․인성이 강조된 특색 있고, 의미 있는 입학식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입학식 행사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매력있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