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월 10일 ‘하늘억새길 조성사업’ 주요 구간을 현장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오동호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울산시와 사업시행부서인 울주군 직원 등 16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상북 배내골에서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배내골에 이르는 29.7㎞ 공사구간에 대한 현장 답사로 노면정리, 이정표, 안내도 등 탐방객들의 편의 시설과 안전 시설물이 당초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오동호 행정부시장은 공사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청취하고 안전사고 주의와 더불어 3월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해발 700m 이상 고산평원에 자연스레 형성된 억새를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위험구간의 안전시설 설치와 보행로 정비 등 환경 친화적인 공사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조성사업은 1,000m 이상의 고봉에서 하늘과 구름, 바람과 억새가 어우러지는 산악트레킹 길로 조성되어 3월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하늘억새길 고유의 BI(Brand Idendity)를 개발·사용하고 있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스위스·일본·중국 등 알프스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명품녹색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종합취재팀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