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스 중고등학교 강기호 이사장

데오스(Theos)는 ‘하나님의 소유된’, ‘하나님이 주인이신’의 그리스어이다. 데오스 학교는 지난 2007년 7월 13일 행복한 개인, 건강한 시민, 하나님 나라의 역군을 육성하고자 설립됐다.

데오스 중고등학교 강기호 이사장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우리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해야 하는데, 현재 교회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며 “아이들은 시간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세속적 가치관과 또래 집단의 좋지 못한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실력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시키지도 못하는 딜레마를 해결하고자 데오스 중고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고 말했다.

데오스 중고등학교

데오스 중고등학교는 한 학년에 두 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반 정원은 12명이다. 교육과학부의 교육과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영성계발, 풍성교과, 특별활동 등 다양한 교과과정이 마련돼 있다.

강기호 이사장는 “본교는 성경공부ㆍ성경암송ㆍ예배와 영성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영성계발 프로그램’과 P&D(Presentation and Debate)ㆍ초청강연ㆍ독서토론 등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는 ‘풍성교과’, 노작활동 및 체육활동 등이 있고, 개인차를 고려하여 준비된 ‘Special class’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국토사랑대장정

데오스 중고등학교는 기독교 대안학교라는 명칭에 걸맞게 사교육이 없는 학교, 그리스도의 제자 육성, 잠재 재능 계발, 개인차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폭력 왕따 문제에 대안성을 두고 있으며 도시형 대안학교로서 학생들은 부모의 품 안에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언ㆍ수ㆍ외ㆍ탐 중심의 서열화, 등급화 된 기존 학교교육에 반대하면서 완전 학습을 목표로 교사와 학생이 원활한 피드백을 주고받도록 돕고 있다.

교내식당 카페

강기호 이사장은 “학교는 성장하는 아이들의 즐거운 학습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학교가 등수를 정하는 시험장이나 침실처럼 변하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을 것입니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라는 교육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러한 제도가 등수나 매기는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면 이는 엄청난 교육재정의 낭비이자 국가적 손실입니다”며 “공부를 잘하는 학생, 못하는 학생의 이분화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의 소외감, 열등감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카메라 지도를 받고 있는 모습

한편 데오스 중고등학교는 학교와 학생, 교사를 후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임인 후원회를 결성했다.

기독교적 대안교육을 원하는 가정의 자녀들, 몸이 좋지 않은 학생들, 선교사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후원회원을 항시 모집 중이며 이와 관련 또는 신입, 편입학 관련 문의는 전화(031-707-1484)로 하거나 직접방문하면 개별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