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농업의 경쟁력을 교육에서 찾기 위해 22일 디지털 농업인 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 50명과 대학관계자, 선배 졸업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한국벤처농업대학 전준일 교수의 “FTA 태풍속 우리희망찾기” 강의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5회 입학생을 맞는 디지털농업인대학에서는 경영, 마케팅을 겸비한 농업리더를 양성하여 글로벌시대에 미래 군산농업의 성장 동력원인 인재를 확보하고 혁신과 동기부여로 농가경영체 체질개선과 수익구조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농업경영리더를 양성하는 1년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대학은 입학생들에게 급변하는 농업의 흐름을 읽고 대처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으로, 국내 농업을 이끌고 있는 생생한 농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토론하여 농업 마인드를 높이고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팀별 가상 회사를 설립하여 사업계획서 발표 및 농산물 가공 기술을 개발하여 농산물을 홍보하고 신 사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며 정규수업의 70%이상 출석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70%미만인 학생은 이수증을 받게 된다.

군산시 디지털농업인대학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기에 걸쳐1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농업정책, 법률, 회계, 세무, 농업경영, 친환경농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20회 정규강의와 5회의 보충강의를 통해 총100시간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서접수 후에도 계속해서 농업인들의 입학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을 2013년도 입학생 예비명단에 등재하여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등 디지털농업인대학에 대한 인식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