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미용봉사회(회장 김오례)는 4월이지만 아직도 쌀쌀한 날씨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화순요양병원, 도곡보은병원, 성심병원, 무지개요양병원, 화순노인전문병원 등 5개소에서 암, 치매, 뇌혈관질환 등 중증 장애환자를 대상으로 4일 사랑의 미용봉사 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 장애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한 번씩 화순미용봉사회원 16명이 2개조로 나뉘어 찾아가는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머리를 손질한 중증 장애환자 이모씨는 “매달 어김없이 우리곁을 찾아와 말끔하게 머리를 다듬어 줘 더없이 고맙다. 여러가지 일로 바쁘실 텐데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함께 오셔서 애로사항도 청취해 주시고 예쁘게 머리를 손질해 주신 홍이식군수님 사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김오례 회장은 “찾아가는 사랑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면서 “함께 하는 봉사가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이루는데 한 몫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