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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나무로 아토피 화장품 개발한다.생산농가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
이승렬 | 승인 2009.07.21 05:45
아토피 피부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비파나무의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된다.
 
전남 무안군 소재 비파생기나(김안나 대표)와 초당대교산학협력단(책임교수 박덕미.뷰티코디네이션학과)이 중소기업청 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2009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비파추출물을 이용한 유아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사업이 지난 6월 최종 선정됐다.
 
비파는 불노 장생한다는 식품으로 알려져 오래전부터 민간약재로 이용되어 오고 있다.

현재 비파에 대한 제품은 식료나 뜸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부가가치의 창출이 미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비파에 들어 있는 효능을 이용한 천연 소재 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있지만 기술적인 제한으로 인하여 사업적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비파에는 보습과 진정을 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문헌상의 기록은 있으나 비파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은 세계적으로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사용되는 진정 보습성분이 들어 있는 원료들 또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아토피 화장품 시장의 수입 대체는 물론 신규 수출시장까지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파를 이용하여 추출된 기능성 물질을 활용하여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된다면 비파생산 농가에는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따뜻한 남해안 바닷가에서 자라는 비파나무는 잎과 열매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라남도는 이 비파나무를 10대 틈새 소득 작목으로 지정해 농가재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시생활이 주를 이루는 다수 유아들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환경호르몬의 노출로 인한 선진국형 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대인들의 생활 트랜드가 웰빙으로 바뀌고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경향이 높은 현 시점에서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류 바람을 타고 국내산 원료나 화장품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 비파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나 유아용 기능성 목욕용품에 관련된 시장성은 높다고 볼 수 있다.

비파생기나 김안나 대표는 "비파나무의 추출물이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국내외의 연구결과 입증돼 유아용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세포독성 실험 등을 마치면 올 하반기쯤 제품으로 생산 되어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잎과 열매가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살구열매를 닮은 황금색 비파열매를 구하려는 소비자와 이를 재배하려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이승렬  09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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