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립도서관에서 문학 작가가 직접 학생과 작가 지망생을 위한 전문적인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14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로부터 ‘2012년 도서관·문학관 문학작가 파견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서관을 통한 작가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창작 환경이 열악한 문학 작가들에게 창작여건 개선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작가에게는 월 12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고 문학프로그램 운영비로 100만원이 지원된다.

부안군립도서관은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배귀선 작가와 함께하는 문예창작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매주 토요일에 시행되는 수업은 학생의 경우 오전 10시~12시, 일반 오후 2시~5시에 실시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수시접수가 가능한 만큼 군립도서관(580-3946)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부안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과 작가 지망생들에게 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