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전북본부) 전북 남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광한루원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들썩이고 있다. 남원시와 서울 양광여행사가 지난 9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제3차 선발대 120명이 경기 평택항을 통해 입국해, 21일~22일 남원에서 1박2일 투어를 한다.

평택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강서성 퇴직공무원 단체관광단은 춘향전의 배경지인 광한루원을 관람하고 주변 기념품 상가에서 우리지역 관광 상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문화의 고장 남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광주, 서울로 이동하였다.

중국인 관광객은 5월에 2차례 더 방문할 계획이며 6월과 7월에 각각 4차례씩 최소 1,500명 이상 중국인 관광객이 남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는 올들어 중국인 관광객 1,500여명을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시는 앞으로 신마케팅경리인연맹 등 4개 여행사를 통해 1만5,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는 또 여수엑스포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안간 힘을 쏟고 있다. 남원시는 서울에 있는 차이나파크 여행사와 엑스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오는 6월5일 여수엑스포 참관단 400여명이 남원에서 1박2일 투어를 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여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모객활동으로 중국 관광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