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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선대위원장 발언에 대한 철수산악회 성명서“줄푸세”정책에서 서민을 위한 “경제민주화”로 말만 바꾸는 사람 누구랑 비교 되는가?
어흥선 기자 | 승인 2012.07.14 13:47
 
지난13일 엄대우 철수산악회 중앙회장은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원장(홍사덕)의 발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홍사덕 박근혜 선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성명서 요지 전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원장(홍사덕)은 13일 “안 원장이 지금 하는 모습을 보면 루이 나폴레옹이 떠오른다"며 "루이 나폴레옹은 권력을 위해 필요하면 노동자계급과 붙고, 또 필요하면 귀족 계급과도 그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과연 박근혜 후보의 선대위원장의 발언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천박한 역사의식과 상황인식을 보여준 단적인 예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루이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의 조카로서 나폴레옹의 제1제정의 향수에 빠진 사람들을 부추기어 대통령에 당선되고, 당시 4년 단임이던 대통령을 연장하기 위하여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어 제2제정을 만들고 친히 나폴레옹 3세로서 황제에 오른 인물이다.

박정희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다시 권력을 세습하려는 사람과 또 친위 쿠테타를 일으키는 사람의 데자뷰 현상을 느끼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데쟈뷰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박근혜 후보 말고 또 있는지 묻고 싶다.

또한 권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부자감세를 위한 “줄푸세”정책에서 서민을 위한 “경제민주화”로 말만 번지레하게 바꾸는 사람은 누구랑 비교 되는가? 박근혜 후보야 말로 독재자의 딸로 권력세습을 위해 귀족계급을 대변하다 노동자계급에 붙으려는 사람이 아닌가!

구시대 정치는 이런 상대방에 대한 폄훼가 아님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더구나 이렇게 자신들이 들어야 할 이야기까지 남 얘기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정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사람들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다시 한 번 이끌어 가겠다는 말에 분노와 절망감을 느낀다. 박근혜 후보야 말로 박정희의 향수를 등에 업고 정권을 잡아 나라를 망칠 생각을 단념하고, 국민들에게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진정으로 이 나라를 위하는 길일 것이다. 이렇게 억지 역사해석을 할 정도로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원장이 그렇게 두렵단 말인가!

2012. 7. 13

철수산악회 중앙회장 엄대우

어흥선 기자  uh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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