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아티스트 이솝씨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솝 씨ⓒ 김미나기자

이경민 , 정생물 ,조성아 그리고 이솝 , 국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4인방 중 오늘은 이솝씨를 인터뷰했다.

15년전 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길로 들어선 이솝 원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단어가 생소할때부터 그러니까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녀가 프랑스 파리 메이크업 포에버 , 일본 동경 팬 메이크업스쿨 , 중국 북경 상해 모디쉬 스쿨 ,독일 웰라 ,미국 시카고 피봇포인트 , 아뜰리에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개인 메이크업 사사 까지 미용을 전공한 노하우로 서울 이대 번화가에 오픈한 메이크업 전문 살롱 이솝 메이크업도 6년째 접어들었다.

▶ 초등학교 때 나는?

나는 항상 동네 꼬마들의 머리를 서투른 솜씨로 가위질을 해 머리칼을 잘라주고, 고무줄로 묶어주곤 했던 기억이 있다.

언제나 직장때문에 바쁘던 엄마가 계셨기에 혼자서 미용실에 들러 아줌마에게 파마좀 해달라고 하면 미용실 아줌마들이 동그랗게 눈을 뜨곤 했던 아련스런 기억이 또 난다.

어린 시절 나의 별명은 '작은야시'였다... 표준말로 '작은여우' 쯤 될 듯하다.

▶어떤 메이크업을 담당하나?

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 항공사에서 부터 외항사 메이크업 ,아나운서 메이크업 , 졸업 메이크업,  돌잔치 메이크업, 면접 메이크업, 웨딩 메이크업, 돌잔치 메이크업, 혼주 메이크업, 증명 사진 메이크업, 연예인 메이크업, 화보 메이크업, 메이크업 강좌, 메이크업 배우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고객들의 메이크업에 대한 모든 것을 충족시킨다.

▶ 지금의 LEESOPMAKEUP 이란?

이런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 한참 뒤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이란?' 반문을 하며 헤매서 찾았던 것이 바로 '메이크업' 이란 것 이었다.

그 당시 메이크업이 활성화가 되지않아 사람들이 잘 이해하질 못하고 그냥 방문판매 하면서 화장해 주는 정도~ 쯤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사실 많았다.

하지만 요즘엔 너무도 질좋은 화장품과 도구들 그리고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곳이 많아진 지금 내가 다시 이길로 접어든 것은 여전히 남을 예쁘게 해줄 때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메이크업을 받고 난 뒤 환한 미소로 마음에 든다는 말과 또한 나 자신이 예쁘게 남을 꾸며 줬을 때 '희열' 같은걸 느낀다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오늘도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이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비내리는 고즈넉한 일요일 오후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솝 원장과의 단독인터뷰, 그녀가 사랑한 '메이크업 이야기'는 비가 그치는 오후까지 계속 되었다. 

                                                                           인터뷰, 글 : 김미나 기자 
                                                                           장소: 풍선넝쿨 카페  
                                                                           자료제공=이솝 메이크업           
                                                                           (www.leesopmake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