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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꼬고 앉으면 하지정맥류가 오기 쉽다
박석봉 기자 | 승인 2009.09.15 06:21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사람들이 있다. 반복적으로 다리를 꼬게 되면 다리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지속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도드라지는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정맥혈관이 부풀어 올라 피부위로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성인 10명중 2∼3명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다.

주로 중년 여성과 장기간 서서 일하는 남성들에게 나타나고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벨브)의 역류에 의하거나, 혈관벽 자체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혈관벽 자체의 약화는 가족력 등의 체질적인 요인과 함께, 비만, 운동부족, 노화로 인한 것이 많으며, 흡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으로 인해서도 발생하게 된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혈관이 푸르스름하다 점차 튀어나오면서 발목이 붓거나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느낌 밤에 쥐가 잘 나거나 신경통 관절염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해가는 다리의 모습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된다.

부산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인 정언섭 원장은 "발끝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속의 혈액은 중력의 영향으로 역류하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종아리 근육이 펌프처럼 혈액을 짜서 밀어 올립니다. 또 열렸다 닫히는 판막이 한쪽 방향으로만 혈액이 흐르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한 자세로 서 있게 되면 근육이 움직이지 않고 판막마저 고장 나 혈액이 종아리에 고이게 됩니다. 고인 혈액은 발끝에서 올라오는 혈액과 소용돌이치면서 혈관을 늘어나게 만들어 피부 위로 혈관이 푸르스름하게 비치거나 울퉁불퉁 튀어나오게 됩니다" 라고 하지정맥류에 대해 원인과 증상을 말했다.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대표적인 진행성 질환의 하나이므로 만약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되면 지체 없이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하지정맥류를 가장 쉽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초기의 하지정맥류의 치료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정맥의 굵기와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가느다란 주사기를 통해 혈관 경화제를 주입하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혈관을 경화시켜 몸으로 흡수시키는 혈관경화요법과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굵은 혈관 안에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집어넣어 레이저를 혈관에 직접 쪼여 정맥류가 발생한 정맥을 폐쇄시킴으로서 하부에 발생한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정맥내 레이저치료가 대표적이다

이 중 정맥내 레이저치료법은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하지정맥류의 치료 방법으로서 수술적인 방법의 하지정맥류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가장 최신의 치료 방법이다. 정맥내 레이저치료법은 시술 후 바로 걸어서 귀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관리역시 병원에서 지급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주는 정도로 족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시술 후 느끼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치료법이다.

다만, 정맥내 레이저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굵은 정맥들은 대부분 피부 안쪽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정맥내 레이저치료시술의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박석봉 기자  1004@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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