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경남추천상품 해외판로 개척에 나섰다.

안상근 정무부지사는 제36회 미국 LA한인축제(9월 17∼20일)에 참가해 재미교포들에게 남해안시대를 홍보하고 경남 우수 특산품인 경상남도추천상품(QC) 판로 개척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2000년도 이후 미국 도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시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미국 최초 한인 이민 1세 직선 시장인 강석희 시장과 재선에 성공한 최석호 시의원을 만나기 위해서다.

안상근 부지사는 어바인시의 친환경적 도시계획과 경남도의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전제로 한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 대해 상호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안 부지사는 1960년대 "보잘 것 없는 목장이던 광활한 땅을 미국 내 최고의 부자도시로 발전시킨 것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우리 경남도에서도 김태호 도지사를 중심으로 남해안권이 서울 등 수도권에 대응하는 제2의 경제축을 이루면서 동북아 7대 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해 '남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 부지사는 이어 "경남은 로봇랜드 조성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트 육성, 요트를 포함하는 해양레저산업 등 역점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 2020년 도민소득 4만 달러, 동북아 핵심경제권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A한인축제에 참가한 경상남도추천상품(QC)은 8개 업체이며 도내 QC상품 5개 분야 670개 품목을이 수록한 홍보물을 소개하고 재미 한인들의 도내 청정 농수산물과 공예품, 공산품 등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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