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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제가 폭탄 발언으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KBS2TV '달빛프린스'(기획 문은애/연출 이예지) 6회에서는 유인나와 한선화가 게스트로 참가한 가운데 박성우 시인의 '난 빨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와중에 용감한 형제는 유인나와의 독서 수업 도중 "사과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녹화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용감한 형제는 "철없는 사춘기 시절, 친구들에게 물건을 판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어머니가 사준 옷을 친구들에게 반 값에 팔았던 경험이 있다. 그 중에는 사고 싶지 않은 친구들도 있었으니 강매라고 할 수 있다."며 거침없는 폭탄 고백을 이어나갔다. 이어, 용감한 형제는 "'난 빨강'은 내 책인 것 같다."고 말한 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솔직 고백한 거친 과거와는 달리 유인나의 유치원 수업을 착실히 받으며, 스티커를 하나씩 모은 용감한 형제가 퀴즈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달빛프린스' 6회에서는 거친 남자 용달프와 꿈 속의 선생님 유인나의 알콩달콩 시 수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달빛프린스'는 매주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북 토크쇼. 여섯 번째 게스트 유인나, 한선화와 함께할 '달빛프린스' 6회는 2월 26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은아 기자  08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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