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소장 김정식)이 출산을 앞두거나 영유아를 키우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한방육아교실’을 운영한다.

한방육아교실은 임신 또는 육아중인 지역주민들에게 임신 및 출산 그리고 육아과정의 체계적인 지식을 전달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방육아교실은 14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오전 10시, 저녁 6시) 하루 2차례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공중보건한의사와 기공체조강사를 초빙해 열린다.

강진군보건소 한방육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임산부가 공중보건한의사로부터 스트레스 진단과 체질양 측정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체질에 맞는 한의학적 임산부 건강관리와 빠른 회복을 위한 산후조리법 그리고 아이 똑똑하고 튼튼하게 키우는 법 등을 대상자 상황에 맞게 진행된다.

또한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리 벌려 앞으로 굽히기, 코브라와 고양이 자세 등 신체 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한 기공(요가)교실도 실시한다.

이번 한방육아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면 이은정(27)는 ”한방육아교실은 출산을 앞둔 산모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내용이 가득해서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보건소 김정임 담당은 “바쁜 직장생활로 출산육아 건강강좌는 물론 책자도 차분히 볼 여유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영유아 건강관리는 물론 내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임산부들에게 당부했다.

김재천 기자  webmaster@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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