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경찰서

46년전 가족과 헤어져 혼자서 요양원에 살고 있는 지적 장애인 이영이(여, 61세)의 가족을 찾아 이를 지켜본 주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실종자인 이영이씨는 15세때 정신질환으로 부모님의 의해 부산에 있는 주례형제복지원에 입소이후 곧바로 가족과 연락이 두절되었고 이후 여러 보호시설을 거쳐 2011년 11월에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다대자연병원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었다.

이영이씨가 동생들을 만나게 된 계기는, 경찰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종아동 발견을 위한 보호시설 등 일제수색 계획에 따라 실종 장애인의 유입 가능성이 높은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수색 중, 연고가 없는 이영이씨를 발견하고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수차례에 지문을 채취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에 지문 분석을 의뢰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끈질기게 가족을 추적하던 끝에 여동생을 찾아 상봉을 하게 되었다.

김준석 기자  aakkaa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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