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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대학살’ 소재 영화 <진링의 13소녀> 11월 14일 개봉
이은아 기자 | 승인 2013.10.09 02:08
 
일본이 역사에 남긴 또 하나의 비극 ‘난징 대학살’ 사건을 소재로 한 실화 <진링의 13소녀>가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중국 대륙을 뜨거운 감동의 눈물로 물들이며 박스 오피스 1위는 물론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영화다.

세계적인 거장 장이모우 감독과 헐리웃 최고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세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든 <진링의 13소녀>는 <사랑따윈 필요없어>로 한, 중, 일의 마니아적 팬을 거느린 일본 대표배우 와타베 아츠로 등 주연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깊은 감동 선사한다. 특히 <영웅>, <황후화> 등으로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학을 선보인 세계적인 거장 장이모우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잔혹한 전쟁 대서사시로, 관객들로 하여금 더 깊은 공감과 분노와 감동의 감정선을 극대화 시킨다.

1937년 12월 13일, 일본이 중국 대륙을 침략한 후 난징까지 입성하자 중국 대륙은 무자비한 살육이 판치는 죽음의 땅이 되어간다. 이 시기 난징의 윈체스터 대성당에는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한 수녀원 학교의 소녀 13명이 남아 돌아가신 잉글먼 신부의 장례를 위해 장의사를 기다리고 있다. 장의사 존(크리스찬 베일)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성당에 도착하고 일본군의 총칼을 피해 술집여인들과 중국군 부상병들까지 성당에 숨어들면서 위태로운 이들의 동거가 시작되고 제네바 조약으로 안전지대로 보호받아야 할 성당까지 무력으로 위협하는 일본군의 만행에 존은 분노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진링의 13소녀>는 2013년 현재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 7개국에 출간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출간부터 관심을 가진 장이모우 감독은 원작자 옌거링으로 하여금 중편 소설이었던 이 작품을 다시 장편 소설로 재탄생시켰다. 중국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노미네이트, 수상까지 이어지며 전쟁 드라마로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제6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신인연기상 수상, 제31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양안중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제6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작품상, 의상상 노미네이트, 제6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제28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초청, 제12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됐다.

<진링의 13소녀>는 일본 우익 정권 아베 총리의 망언으로 날마다 전 아시아와 전쟁의 가장 큰 피해국인 우리나라가 분노를 쏟아내는 요즘 우리 국민들에게 적잖은 공감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링의 13소녀(The Flowers of War) / 전쟁 서사 드라마 / 장이모우 감독 / 크리스찬 베일, 니니, 장신이, 통따웨이 출연 / ㈜토러스 엔터테인먼트 수입 / ㈜영화사 화수분 배급 / ㈜프리데일리 재공 / 2013년 11월 14일 국내 개봉/ 146분 / 청소년 관람 불가

이은아 기자  03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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