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친환경 쌀 시식회에 정현태 남해군수(오른쪽 사진), 여상규 국회의원(가운데), 박종일 새남해농협 조합장(왼쪽)이 밝은 표정으로 올해 생산된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을 시식하고 있다.

새남해 농협(조합장 박종일)이 11일 오전 12시, 남해군의 친환경 농업의 저변 확대와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 쌀 시식회를 정현태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김영조, 양기홍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경영인, 친환경 실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남해 농협 회의실에서 가졌다.

군내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와 친환경 실천 농업인의 소득기반 구축을 위해 새남해 농협에서 열린 이번 쌀 시식회는 학급급식 관계자와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현태 군수는 "어렵고 힘든 농업 현실이지만 남해군 전역을 친환경 농업지구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포츠경관농업인 롤 잔디 사업과 같이 농사만으로도 희망을 주는 산업으로 육성해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새남해 농협은 친환경 벼 전량을 수매해 학교급식 납품 등 다방면으로 판로 확대를 위해 남해군의 친환경 쌀의 품질 우수성과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17개 친환경 작목반의 386명이 145ha에 재배 생산된 친환경 인증 쌀 1만 1,590가마(저농약 7,612, 무농약 2,063 유기 1,915)를 새남해 농협에서 매입키로 결정해 친환경 인증 쌀의 자생력 제고와 함께 판매망 확보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 벼는 지난달 10일부터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서면 연죽에 있는 친환경 쌀 클러스터 사업장인 저온. 저장고에 464톤을 매입할 계획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 좋은 쌀을 공급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 남해교육청(교육장 추경엽)은 지난해부터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군내에서 생산된 쌀을 학교 급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농민단체 및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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