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2.27 목 04:59
상단여백
HOME 뉴스종합 사회
국방부, 각 군에 ‘사랑의 헌혈’ 안보차원 독려
종합취재팀 | 승인 2009.11.13 01:20
신종플루 여파로 헌혈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전국의 혈액원마다 빨간 비상불이 켜졌다. 최소 5일분은 비축해야 하지만, 평균 2.8일분(6일 현재)의 재고량밖에 남아 있지 않아 수술이 많은 대형병원의 경우 응급수술마저 힘든 상황이다.

더욱이 예정된 단체헌혈도 줄줄이 취소돼 병상의 환자들이 더욱 고통받고 있는 상황. 이같이 혈액 수급이 위기에 직면하자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부대 장병들이 혈액 부족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국방부는 11일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보유 혈액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을 맞아 범정부 차원으로 전개되는 헌혈 캠페인에 발맞춰 혈액 부족이 해소될 때까지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헌혈행사’ 등을 통해 지휘관 및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나가기로 한 것. 먼저 국방부는 오는 17ㆍ18일 양일간을 ‘사랑의 헌혈’ 기간으로 정해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장병ㆍ공무원들의 실천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육ㆍ해ㆍ공군도 뒤따를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전국 각 지역의 혈액원에 헌혈을 약속한 부대도 97개 부대 1만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군은 또 표어와 포스터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 장병들의 헌혈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신종플루가 헌혈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오해에 대해 이를 바로잡는 홍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교육홍보실 주희조 씨는 “신종플루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헌혈 과정에서 감염을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채혈현장에서의 철저한 위생 관리 수칙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통한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전체 헌혈자 수는 204만3948명으로 이 가운데 군 장병 헌혈자는 32만2695명으로 전체 헌혈의 15.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2007년에는 34만7650명(17.1%), 2008년 37만8552명(16.7%)으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참가해 혈액 수급의 주요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의 헌혈은 신종플루 감염 질환의 잠복기를 고려해 입영 장정과 생도 및 후보생의 경우 입소 또는 입교 후 최소한 11일이 경과한 뒤에 할 수 있도록 지침화하고 있다. 또 부대 주둔지별로도 연 2회 실시되며 필요 시 추가 헌혈이 가능하다.

종합취재팀  080@newsa.co.kr

<저작권자 © 뉴스에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종합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대표인사말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18길 5, 3층(잠실동)  |  대표전화 : 02-422-8412  |  팩스 : 02-422-8413  |  이메일 : newsa@newsa.co.kr
등록번호 : 서울 아 01287  |  등록일 : 2008.05.09  |  발행인 : 이용보  |  편집인 : 김승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보
뉴스에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뉴스에이.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