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스 성장법의 이수경 원장님의 희망 키네스 토크트리

아직 봄바람이라고 하기엔 쌀쌀한 3월, 개학과 함께 아이들이 예민해졌다. 긴 겨울방학과 봄방학을 지나는 동안 잊었던 등교시간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마치 긴 여행 혹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가는 일상처럼, 아이들에게는 새 학기 새 학년이라는 낯선 환경의 개학은 반갑지 않은 손님인 것이다. 학교 가는 부담감으로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짜증이 심해지는 2월 말의 풍경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키네스 아이들의 이번 3월 개학을 앞둔 표정은 남달랐다고 한다.
긴 겨울방학이 못내 아쉬운 아이들에게 봄방학은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시간이었지만, 봄방학 기간 동안 키네스를 찾는 아이들은 여느 때 보다 부지런했으며, 일주일에 두 세번 키네스 클리닉에 키성장 운동을 하러 올 때마다 귀찮고 힘들어 하던 아이들의 옛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꿈이 이루어지는 희망 토크트리

무엇이 키네스 아이들을 달라지게 했던 것일까?
그것은 지난달 봄방학을 맞아 키네스가 펼쳤던 '키네스 토크트리' 캠페인에서 찾을 수 있는데, 키네스 담당자는 키네스 클리닉에 아이들만의 말동무인 ‘키네스 토크트리’ 덕분이라며, 그 변화는 모 방송프로에 나오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키네스는 ‘키네스 토크트리’ 캠페인을 통해 성장운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적힌 ‘키네스 토크트리’를 선물했다.
처음 키네스 토크트리를 선물 받았을 때 시큰둥한 반응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키네스 클리닉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토크트리를 찾는다고 한다. 익숙하다는 듯이 키네스 토크트리에게 소근소근 얘기를 건네거나 슬쩍 미소를 지으며 웃는 등 처음에는 쑥스럽고 낯설어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으며, 낯을 가리며 서로 인사도 하지 않았던 아이들끼리도 토크트리와 얘기하느라 친해졌다. 오히려 봄방학이 끝나 학교 간다며 새 책과 새 가방을 자랑하거나 새로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아이를 보며 키네스 아이들에게는 개학의 스트레스 쯤은 사라진 듯 평온하게 개학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네스의 이수경 원장은 “아이들이 토크트리와 얘기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 것 같다. 처음 토크트리를 기획했을 때에는 고른 영양소가 뿌리까지 튼튼한 나무로 성장시킨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자라는 나무처럼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무를 선택했는데, 이제 토크트리는 키성장 만을 위한 본보기가 아닌 아이들과의 마음의 소통 창구가 되어 그 의미가 더욱 절실해 졌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토크트리라는 소통창구를 통해 정서적으로 편안해져 성장운동하는 자체를 즐기게 되면서, 운동에 대한 집중력과 지구력이 늘어 운동효과가 높아졌으며, 그로 인해 아이들 스스로 뿌듯해 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설명했다. 더불어 이원장은 그 동안 몸 성장과 마음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연구하고 설명하고 끊임없이 노력했던 15년간의 결과물인 키네스성장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새 학년, 새 학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새로움을 적응하며 성장하는데 있어, 외적인 키성장 뿐 아니라 아이들 마음의 성장을 보살피는데 부족하지 않도록 ‘키네스 토크트리’를 통해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어흥선 기자  uhs@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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