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방영하는 '원더볼즈' 미술편

EBS가 봄철 개편으로 국내 애니메이션을 10편 편성했다. 그 중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원더볼즈>는 아이들의 자발적인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원더볼즈>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놀이를 제공한다'는 기획의도 아래 제작됐다.

미술 도구와 음악 악기들이 공 캐릭터들로 재탄생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원더볼즈>는 공 캐릭터들의 스토리텔링으로 2012년 7월 SPP '최고기획상'을 수상하고, 2012년 10월에는 '서울 캐릭터 비즈니스 쇼 2013'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원더볼즈>는 음악 1편, 미술 1편이 각각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짧은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다. 미술과 음악 활동이 화려하게 펼쳐져 보는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EBS에서 방영하는 '원더볼즈' 음악편

음악편에서는 실로폰, 캐스터네츠 등이 공 모양의 캐릭터로 변신해 악기 소리를 내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들의 악기 소리는 클래식, 캐롤, 서양 민요 등을 연주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다가간다.

미술편에서는 '비밀 그림', '데칼코마니' 등의 미술 기법을 소재로 삼아 물감, 물, 붓, 색연필 등의 특성을 지닌 공 캐릭터가 도화지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으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아이들은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후 부모와 함께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이어가며 좋은 반응을 내고 있다. 이미 블로그와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원더볼즈>를 시청한 후 진행한 체험 활동 등이 공유되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편성된 <원더볼즈>는 EBS에서 매주 금요일 5시 25분에 본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B tv에서도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임슬비 기자  ojin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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