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원예특작분야 지원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비닐하우스 자동화시설 보완 등 31종의 사업에 50여억원을 집중 투자해 시설현대화를 통한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생산, 가격차별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 제고로 소득을 높여 도시민과 농민이 상생하는 도시근교 선진농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원예특작분야 지원사업은 비닐하우스 자동화시설 보완, cold chain system의 초석을 구축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시설, 내수면 양식산업 육성, 녹색성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에너지절감 대책사업, 원예작물생산 인프라구축, 환경친화형 시설원예 농업지원, 무등산수박 육성사업 등이다.

특히, 시는 도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타 지역과 가격 및 품질에서 경쟁력 있는 지역특산품 춘설차 재배, 양액재배시설 생산 기반 확충은 물론, 화훼 재배농가의 소득창출과 국제적인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봄꽃 박람회와 한국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 및 화훼 수출용 집하(선별)장을 집중 육성하고 수출물류비를 지원해 수출농업을 육성,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주요 소비국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수출농업에 비교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김태걸 기자  011@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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