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면 어김없이 마주치는 것이 보험 아니면 대금업 CF이다.시청자들이 이 광고를 유심히 보고 있는지 어떤지를 모르겠다.나로 말하면 이들 광고가 뜨고 그 식상한 얼굴들이 비치기만 하면 채널을 돌려버린다.

보험광고는 마치 시청자들에게 어서빨리 교통사고를 당해 죽거나 다치라는 것 같고,장의광고는 어서빨리 죽어달라고 하는 것 같다.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불쾌하기 짝이 없는 광고들이다.

보험광고는 그럴싸한 감언이설 다 동원해서 시청자들을 꼬시고(?)있는데,이에 넘어갈 사람도 없으려니와, 꼬실때 말하고,나중에 사고를 당해서 보험금을 신청했을 때와는 180도 말을 바꿔 이핑계 저이유 대서 지급하지 않거나,깎고,지연시키고 괴롭게 할것이 뻔한데.이거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텐데 그 꼬심에 넘어갈 사람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방송을 단속하는 당국은 뭐하고 있나.이들 CF가 막장에 다다른지 오래인데도,왜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인가.않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인가.이렇게 엽기적이고 저질이고 혐오를 자아내는 광고를 단속도 하지 못하는 무슨무슨 위원외인가 그거 왜 국민 혈세로 월급만 타고 할일을 하지 않는지 알수가 없다.

그리고 방송사는 광고내용이 혐오감이 들든 말든,내용이 건전하든 말든 돈만 받으면 아무 광고나 막 내보내 주나?

그렇지 않아도 각종 막장드라마로 국민의 지탄이 극에 달해 있는데,각성 하지 못하고,무신경하게 이런 혐오광고를 마구잡이식으로 내보내고 있는 방송사들..정신차려야 한다.특히 케이블 채널들....이 케이블 채널들 좀 정리해야 한다.있으나 마나한 채널이 많고,저질들도 많다.

어법에도 맞지않는 말을 구사하는가 하면 기본적인 예의도 모른 태도로 국민을 호도하는 채널들 좀 정리해야 한다.

돈있는 기업, 국민에대한 영향력이 큰 방송들이 횡포를 부리면 국민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정부는 무슨 필요가 있나.제발 자기 분수를 좀 지켜다오....이것이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이다.

최인식 칼럼니스트  070@new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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