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센터 김맹섭 소장의 말이다. 한미약품은 2020년 20개 신약개발, 글로벌 순위 20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반기술인 LAPSCOVERY Technology를 활용한 지속성바이오의약품 및 항암제 분야의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적극적 아웃소싱 포함, 기반기술을 극대화하여 제네릭 및 개량신약, 신약개발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연구센터의 전략이다.[리서치 - 글로벌 의료현장] 

10억불 블록버스터(Blockbuster)의 꿈

지난 5일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제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 제약산업과 화학계 약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액공제 및 R&D지원 강화"를 밝혔지만, 신약개발은 많은 돈과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이다. 연 매출 6000억원, 제약업계 선도기업으로 국내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힘은 바로 연구센터에 있는 것이다. 김맹섭 소장은 “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하여 성장해온 제약회사라는 점”이라 밝히며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3%가 넘는 824억원의 R&D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 및 ‘오라테칸’에 대한 후기임상2상 시험에 진입, 한미 최초의 신약을 가시화시키고 있으며 다중 신호전달 억제제 후보물질인 HM781-36B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바이오 신약분야에서도 지속성 바이오 의약품 기반기술인 LAPSCOVERY Technology를 확대하고 있으며, LAPS-G-CSF 및 LAPS-EPO는 올 하반기에, 당뇨병 치료제인 LAPS-Exendin-4 또한 임상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아모잘탄’ 개량신약 및 제네릭분야 성공을 토대로 복합제 개발 및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개발 및 사업제휴를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연구센터 김맹섭 소장은 “한미약품연구센터, 팔탄제제연구센터, 서울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연구소, 북경한미약품연구센터 등 기능별 내부 연구조직간의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현재의 연구인력 330명선을 400여명 까지 증원 핵심 연구분야 및 미래의 주력 연구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한미약품이 보유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약 개발에 치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약품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확률을 높임으로써 국민보건에 기여하는 신약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든 연구원의 꿈이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2020년 신약 20개 개발과 10억불 이상의 블록버스터(Blockbuster)를 탄생시키기 위해 보유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