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는 지난 3월 16일 희망근로사업현장을 방문하여 참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명도 빠짐없이 사업장에 출근한 참여자들은 대부분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얼굴에 활기가 넘쳤다.

거창군은 희망근로사업 추진사항의 일제점검으로 사업 초반 분위기를 제고시키기 위해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개반 8명을 편성하여 사업장 안전책임자 지정 및 안전교육 실시여부, 근로자 근무상황을 점검하는 등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희망근로사업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한 국내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범정부적 민생안정 대책의 하나로 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하고, 희망근로 상품권 소비로 어려운 지역상권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 3. 2일부터 본격 실시되어 288개 사업장에서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희망근로 참여자의 임금 일부(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3개월 이내 사용토록 하여 영세상권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생필품을 자급자족으로 해결하는 농촌현실을 감안하여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나누기 위해 공무원들이 선도적으로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거창군은 도내에서 최초로 신설한 고용전략팀을 중심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컨설팅 등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