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움트고 꽃봉우리가 지는 따뜻한 봄이 다가왔다. 여느 때와 같이 이번 봄, 제주도에서 들리는 소문이 심상치 않다.

한, 중, 일 3개국에서 꽃을 주제로 한 동아시아 플러워 워킹리그의 한 가지인 서귀포 유채꽃 걷기대회가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한, 일, 중 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공식적으로 참가의사를 밝혀, 약 2만여 명의 내, 외국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정식코스 중에 '올레길'이 코스로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도 관광과 함께 대자연과의 만남의 시간은 물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한다고 하니, 1석3조의 제주관광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찬스가 아닌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거리퍼레이드, 국제 친선의밤 등으로 제주의 다양한 축제가 마련돼 있으니 사람들의 기대가 대단하다.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한국걷기연맹(KML), 학생(자연정화)봉사활동으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 학생들의 참여도 기대해 본다.

유채꽃걷기 대회에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다고 해도 너무 서운해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4월 10일부터는 제주 유채꽃 큰잔치가 있다고 하니 봄 여행을 제주도로 하면 탁월한 선택이 될 것 같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봄의 유채꽃과, 제주바다의 화려하고 푸르른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그뿐 아니라 가족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이웃 국가의 친구들을 만날 절호의 기회이다.

벌써부터 제주도여행을 계획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문의전화: 제주관광센터 064-712-1877 / www.jejudomain.com